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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홈페이지
진해 군항제는 매년 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다. 1952년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1963년 공식적으로 군항제로 명명되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2025년 군항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되며, 약 36만 그루의 벚꽃이 만개한 진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벚꽃 터널을 형성하는 여좌천과 경화역이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악의장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함정 견학 등 군사 관련 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특산물과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충무공 동상 등 역사적 장소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 명이 찾는 이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 해군의 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봄맞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