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절세 금융상품 자세히보기
연말정산 때 세금을 줄이기 위한 금융상품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그리고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이 상품들은 각자의 고유한 특징과 세금 혜택을 통해 연말정산 시기에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먼저, 연금저축은 은퇴 준비와 세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매년 4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의 12%에 해당하는 최대 48만원을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신탁, 보험, 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어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 한꺼번에 납입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 시기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음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퇴직금 관리와 추가 저축을 통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연금저축과 함께 계산됩니다. IRP는 퇴직금 보관 외에도 개인이 추가로 돈을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받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IRP는 연말정산 시 세금 절감 효과가 크며, 장기적으로도 이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이면서 동시에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매년 1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의 40%인 최대 48만원을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집이 없는 세대주에게만 적용되며, 5년간 저축을 유지해야 합니다. 소득공제 방식으로 과세 대상 소득을 낮춰주어 결과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여줍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중간 정도인 직장인의 경우 최대 8만원 가까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금융상품들은 각각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효과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 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경제 상황과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